[등산] 양평 용문산 등산. (구룡사 - 마당바위 - 정상)

새해 처음 등산은 양평에 용문산,, 사실 잘 모르는 산이다 ㅎㅎㅎ

간간히 같이 다니는 등산 메이트? 분과 오늘도 함께 하였다,,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진짜 힘들다,, 난이도 "상"이다.

등산 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본 용문산은 내가 느낀 것과 다름이 없었다.

 

용문산 입구

 

용문산 입구,, 뭔가 귀엽다 ㅎㅎㅎ

주차비는 3,000원 그리고 용문사 입장료 2,500 원으로 기억한다.

 

용문사 은행나무

 

아까 보이는 용문산 간판에서 10분~15분 정도 걸어오면 용문사가 보이고,,

용문사에 상징인 은행나무가 보인다,,

대략 1,100살이 넘는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가을이면 은행이 ㄷㄷㄷ;;

 

등산안내도

 

여기가 용문산 등산 입구,, 우리는 1코스 마당바위 코스로 갔다,, 시간은 왕복 6시간,,

정상은 자그마치 1,157 m... 양평에 이런 산이 있는 줄 몰랐다...

보통 등산 안내도에서 시간보다는 빨리 돌아오는 편인데,, 여기는 정확히 6시간 걸렸다....

 

용문산 전경

 

워낙 저 날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 직전이라... (하산길에 장렬히 방전...)

정상에서 사진 못 찍을 까 봐 아끼고 또 아끼면서 쓰면서 가느라 사진이 많지가 않다 ㅠㅠㅠㅠㅠㅠ

산세가 많이 험한 편... 계속 돌돌돌 돌 돌산이라 풍경은 거의 비슷한 편이며,, 돌들의 간격이 커서 네발을 자주 사용해야 했다...

그리고 계단... 간격... 높다... 올라가면서 계단을 왜 이렇게 설치했냐고 겁나 투덜 됐다... ㅎㅎㅎ

그리고 능선이 거의 없다(그냥 없다???) 이 산은 결코 쉴틈을 주지 않는다...

설상가상 눈까지 쌓여 있어 아이젠은 무조건!!! 필수였다!!!

아 그리고 안내판이나 그런 게 결코 친절하지 않다... 진짜 잘 보고 다녀야 할 듯..

다른 블로그 글들 봐도 진짜 길 잃을 수 있다고...

 

용문산 정상

 

용문산 정상(가섭봉)... 진짜 여기까지 올라가면서 얼마나 욕을...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

힘듦... 저 날은 날씨가 그다지 좋지는 않아 그렇지만 그래도 1000미터가 넘는 산이라 시야가 좋긴 하다...

힘들어도 산은 산이라고 정상에 도달하면 산은 언제나 좋다... ㅎㅎㅎ

 

옥천냉면 or 고기완자

 

하산 후에는 용문산 기준으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옥천냉면을 파는 "황해 식당"에 갔다. 저기가 원조라고 하는데 음...

지도는 밑에 링크로,,

맛은 음... 우리가 먹는 일반 냉면과 평양냉면에 그 중간 맛???

국물이 일단 특이하였다... 해초 맛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무슨 풀맛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

굉장히 특이하였지만 내 입맛에는 맛있었다.. 그리고 저거!! 고기완자!! 고기는 언제나 옳다...

완자라 해서 동글동글만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웬 고기 산적이 나왔다 ㅎㅎㅎㅎ 저거... 맛있다...

 

 

 

여하튼 이제 다른 산은 조금은 쉬워질 수도 있을 거 같다... ㅎ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