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수리산 등산코스. (수암봉공영주차장-수암봉-슬기봉-태을봉-원점회귀)

3월은 국립공원 통제기간이다....

자연보호에 목적과 산불 예방을 위해 통제한다고 한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산행하면 된다.

www.knps.or.kr/front/portal/safe/acsCtrList.do?menuNo=8000340

탐방통제정보<안전정보센터<안전탐방<국립공원공단

그래서 국립공원이 아니고.

수도권에서 가까운 산인 수리산으로 등산을 다녀왔다.

총 소요시간은 4시간이고, 정확한 기록은 맨 아래 트랭글에 캡처를 참조.

일단 위치는 네비에 "수암봉 공영주차장"을 치면 나온다.

나는 평일에 가서 주차 공간이 많았지만, 주말엔 줄 서서 들어가야 해서.

주변 민가 주변이나 길가에 주차를 해야 한다 ㅠ

공영유료주차장 요금

주차 요금은 사진 참조.

평일 or 공휴일은 무료이고, 단 공휴일이 주말인 경우 유료 운영을 한다.

수암봉 등산 안내도

코스는 크게 1코스 or 2코스가 존재하며, 

1코스는 좀 길지만 계단으로 잘 정비된 코스로 초보자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2코스는 짧지만 좀 험한 대신 빠르게 수암봉까지 올라가는 코스이다.

저는 2코스를 선택하였으며, 수암봉까지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1코스 or 2코스 갈림길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오면 보이는 갈림길이며,

왼쪽이 짧고 빠른(힘든) 2코스이며,

오른쪽이 잘 정비되고 상대적으로 긴 1코스 가는 곳이다.

수암봉 가는길

2코스에 초반은 둘레길을 걷듯 평탄한 편이며, 소나무길을 지나고부터 조금(?) 힘든 구간이 시작된다.

그래도 등산을 어느 정도 하시는 분들께는 잠깐 힘듧일 수도 있을 듯.

수암봉

글쓴이 기준 주차장부터 35분 정도 올라가서 수암봉에 도착하였다.

평일이라 사람이 많진 않았고, 잠깐 힘들긴 했지만 첫 번째 봉우리를 일단 도착하였다.

수암봉 풍경

봉우리를 총 4개 정도 찍은 거 같은데 경치는 수암봉이 제일 나은 듯하였다.

조금 더 날이 좋을 때 오면 좋을 듯하다.

이제 다음 봉우리인 슬기봉으로.

슬기봉 가는 길

수암봉에서 원점 회귀하지 않고, 반대편 길로 내려오면 계단 데크가 보이고, 그 뒤 헬기장 보이고

위에 사진처럼 슬기봉으로 갈 수 있는 표지판이 나온다.

슬기봉 가는길

웬 철조망이 그렇겠지만, 아까 풍경사진에 본 구체(?)가 공군기지라 주변에 철조망이 존재한다.

틀린 길은 아니니 쭉 올라가다 보면 슬기 봉이라는 표지판이 나오고, 왼쪽에 샛길로 들어가면 된다.

이게 길인가 맞긴 하는데 맞는 길이고 다소 폭이 좁으니 조심조심.

왠 아스팔트?

샛길을 빠져나오면 정자 하나가 보이고, 아스팔트 길이 펼쳐진다.

아까 보았던 공군기지로 가는 길이고, 맞는 길이다. 그대로 올라가다 보면 공군 기지 앞에서,

위에 같은 사진 같은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슬기봉 가는길

슬기봉 가는 길은 대체적으로 정비가 잘 되어 있는 편이고 오르막이 많지 않은 편.

중간중간 태을봉 가는 길이라고 표시되는데, 태을봉으로 가는 중간에 봉이기 때문에 그렇다.

슬기봉?

트랭글에도 슬기봉 인증됐다고 했는데 어딘지 모르겠다...

정상석이나 그런 건 없는 듯하다.

원래 애초에 산행은 여기까지가 목표 후 하산할 계획이었지만.

산행하면서 본 블로거 글에서.

"수리산에 진정한 정상은 태을봉" 이란 글에 어차피 온 거.

탄 김에 왕까지 가자라는 마음으로 태을봉까지 갔다.

태을봉 가는길

슬기봉에서 태을봉 까지는 업다운이 좀 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가. 이러면 나중에 돌아올 때도 이렇다는 건데. 조금 걱정이....

계단

태을봉에 올라가다 보면 계단마다 이런 것? 들이 붙어있다.

대략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고 좋은 듯.

태을봉

태을봉 도착.

여기까지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정상석이 나름 멋있는 듯??

경치는 음... 딱히 볼 것은 없고 정상에 헬기장과 의자들이 존재하며, 잠시 쉴 수 있을 듯.

여기까지 오면서 트랭글에서 알려준 바로는.

수암봉-부대옆봉-슬기봉-태을봉까지 총 4개에 배지를 획득했다.

하산길

 

하산은 왔던 길 그대로 하산하며 되며, 마냥 올라왔던 길이 아닌지라 하산길이 조금 힘들긴 하였다.

 

내려갈 때는 처음 주차장에서 설명드린 1코스 길로 내려갔다.

굳이 수암봉을 거치지 않아도 되며, 설명을 드리면.

아까 수암봉에서 내려오고 헬기장이 나오고 위 왼쪽 사진에 슬기봉으로 가는 표지판에서

오른쪽 사진처럼 계단 코스로 하산하면 된다.

1코스 하산

1코스로 하산은 주로 계단으로 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내려갈 때는 편하다.

중간에 약수터가 있고 음용이 가능한 듯하다.

등산 시간

마지막으로 등산 시간. 

총 4시간 10분은 소요되었으며, 휴식시간 9분?? 저거보단 많이 쉰 거 같은데...

여하튼 그러하다. 혼자 한 산행이라 그런가 상대적으로 빠르긴 한 듯...

 

오랜만에 봉봉봉 산행을 한 소감은.

적당히 오래 즐길 수 있는 산행. 마냥 오르막도 마냥 내리막도 아니기에.

등산, 하산 시에 편차가 적은 편이라 아마 그런 듯하다.

수암봉은 너무 짧다 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릴 만한 코스인 듯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